브라질, 물가 급등에 기준금리 7번째 인상…7.75%→9.25%

입력 2021-12-09 07:27  

브라질, 물가 급등에 기준금리 7번째 인상…7.75%→9.25%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중앙은행은 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7.75%에서 9.25%로 1.5%포인트 올렸다.
지난 3월 2.0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7차례 연속 인상이며, 9.25%는 2017년 7월의 10.25%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높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잇달아 인상하는 것은 물가 급등에 따른 것이다.
올해 1∼10월 누적 물가 상승률은 8.24%, 10월까지 최근 12개월 물가 상승률은 10.25%로 집계됐다.
12개월 물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16년 2월(10.36%) 이후 5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앞서 중앙은행은 경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물가 상승률을 8.5%대로 예상하면서 물가 관리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내년 말에는 11.2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