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T커머스 회사인 신세계TV쇼핑은 CJ대한통운[000120]과 전략적 풀필먼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5년 계약을 맺고 첨단 물류 기술 도입을 통한 작업 효율성 강화, 시간대별로 세분화한 새로운 배송 서비스 개발, 운영규모 및 제품군의 단계적 확대를 통한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운영 중인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에 MPS(Multi Purpose System)를 도입해 합포장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다.
MPS는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을 미리 선반에 준비하고 소비자 주문에 맞춰 여러 종류의 상품을 함께 포장하는 시스템이다.
배달까지 1∼3일 정도 소요되는 일반 택배 외에도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시간대별로 세분화한 신(新) 라스트마일(최종 목적지로 가는 마지막 구간) 배송 모델을 만들고 서비스 제공 지역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국 어디서든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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