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유방암 환자 10% 이상 삼성서울병원서 수술 추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연간 유방암 수술 3천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는 2018년 처음으로 유방암 수술 연 2천500건을 넘긴 이후 2019년 2천735건, 2020년 2천794건의 수술을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유방암 신규 환자가 한해 2만5천명∼3만명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신규 유방암 환자의 10% 이상이 이곳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에서 치료받은 유방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95.3%로, 국내 전체(93.3%)와 미국(90.3%)보다 높다고 병원은 소개했다.
김석원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장은 "앞으로 중증 고난도 환자 중심의 치료에 더욱 힘써 다학제 진료, 특성화 클리닉을 확대하고 신약 및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임상 연구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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