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정부는 9일 수입 요소수 유통과 관련해 "10개의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20여개의 수입 업체가 입점해 원활하게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온라인 판매 활성화와 마트 등 유통경로 다변화를 통한 시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가 요소수 판매에 관한 조정 명령을 수정함에 따라 전날부터 주유소뿐 아니라 인터넷쇼핑에서도 아이디 1개당 1일 1회 20L씩 수입 요소수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한 수입업체는 첫날인 8일 오전부터 오후 6시 사이에만 요소수 9천300L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요소수 생산량과 수입 물량은 지난 6일 각각 120만L·73만L, 7일 123만L·33만L 등이다.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요소수 재고를 공개하는 주유소는 전날 기준 363개로 늘었다.
정부는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됐던 제주도의 요소수 공급 상황을 종합 점검한 결과, 전체적으로 수급 상황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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