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P39,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와 비교한 임상 1상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천식, 두드러기 등에 쓰는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39'의 임상 1상 시험 결과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상 1상은 18∼55세의 건강한 피험자 176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와 바이오시밀러 CT-P39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두 약물의 안전성이 유사하고 약물의 특성도 동등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결과는 국제학술대회인 '유케어(UCARE; Urticaria Centers of Reference and Excellence) 2021 콘퍼런스'에서 공개됐다. 유케어는 두드러기 진료 및 연구, 교육 분야의 교류단체로, 올해 콘퍼런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졸레어는 제넨테크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며 알레르기성 천식과 만성 두드러기 등에 쓴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매출액은 약 3조9천억원이다.
현재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2023년 상반기에 이를 종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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