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3,010대 마감(종합)

입력 2021-12-10 15:55   수정 2021-12-10 15:59

코스피, 미국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3,010대 마감(종합)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코스피가 12월 들어 10일 처음 하락하며 3,010대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9.34포인트(0.64%) 내린 3,010.23에 마감하며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87포인트(0.69%) 낮은 3,008.70에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2천81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기관은 1천317억원을, 개인은 1천199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에 하락함에 따라 이날 코스피 투자 심리도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고용 지표가 개선되고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해 단기 피로감이 형성된 상황에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며 "오늘 밤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증시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2.43%) 등 반도체주가 하락했고, 네이버(-1.13%), LG화학[051910](-0.5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4%), LG화학(-0.94%) 등도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는 코스피200 편입 첫날에 6%나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9%)를 비롯해 섬유·의복(-1.37%), 의약품(-1.16%), 철강금속(-1.66%), 운수창고(-0.72%), 전기가스업(-0.92%), 은행(-1.08%) 등 대부분이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0포인트(1.10%) 내린 1,011.5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6.53포인트(0.64%) 내린 1,016.34에 출발해 내림세를 이어갔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4.73%), 펄어비스[263750](-4.80%), 엘앤에프[066970](-4.72%), 카카오게임즈[293490](-3.91%), 위메이드[112040](-3.77%) 등 2차전지 관련주와 게임주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천193억원, 외국인이 2천92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6천274억원을 순매수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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