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3곳 중 2곳 "내년 경영환경 올해와 유사할 것"

입력 2021-12-12 12:00   수정 2021-12-12 17:42

중소기업 3곳 중 2곳 "내년 경영환경 올해와 유사할 것"
중소기업중앙회, 500곳 조사…애로사항 '원자재값 상승' 1위
유용한 정책으로는 '고용유지지원금' 1위…60% '코로나 피해' 응답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 3곳 중 2곳은 내년도 경영 환경이 올해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2~26일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2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 내년의 경영 환경이 올해와 유사할 것이라는 응답이 65.8%에 달했다.
더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18.8%,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15.4%였다.
내년에 예상하는 주요 애로사항(복수 응답)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39.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내수 부진(26.0%), 인력수급 곤란(21.8%), 자금조달 곤란(19.6%), 최저임금(15.4%), 주 52시간 근무제(15.0%) 등의 순이었다.



핵심 경영전략(복수 응답)으로는 신규거래처·신규판로 발굴(47.6%), 사업 운영 자금의 안정적 확보(39.4%), 원가절감·사업 부문 구조조정(27.6%),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 대비 리스크 관리(27.4%) 등의 순으로 꼽았다.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복수 응답)으로는 적극적 금융·세제지원(41.6%), 내수 활성화 정책(36.8%), 중소기업 인력 수급난 해소(26.8%)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36.0%로 긍정적이라는 응답(15.8%)의 두 배가 넘었다. '보통'이라는 답변은 48.2%였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중소기업들은 그 이유(복수 응답)로 내수 부진(48.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41.1%), 자금조달 곤란(22.8%), 인력수급 곤란(17.2%), 최저임금(13.9%), 주5일제(13.3%)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받고 있다'는 응답이 60.2%로, '받고 있지 않다'는 답변(23.2%)을 크게 웃돌았다.
올해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중 가장 유용한 정책(복수 응답)으로는 고용유지지원금(33.0%)이 가장 많이 꼽혔고 세금 및 4대 보험금 감면·납부 유예(30.6%), 코로나상생 국민지원금(28.6%), 대출 확대·만기 연장(27.4%) 등이 뒤를 이었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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