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 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11일(현지시간) 특별기를 이용해 자국 방역 바이러스 전문가 등을 파견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감염병 전문가, 의사, 구조요원 등을 태운 러시아 비상사태부 소속 일류신(IL)-76 수송기가 이날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에서 남아공 케이프타운으로 떠났다.
수송기에는 러시아제 '카마스' 트럭을 개조해 만든 이동식 실험실도 실렸다.
러시아 전문가팀 파견은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의 요청을 받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