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로봇 사업을 낙점했다는 소식에 13일 국내 증시에서 로봇 관련주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유진로봇[056080]은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4천150원에 거래됐다.
에스피시스템스[317830](22.18%), 로보티즈[108490](22.0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8.33%), 로보스타[090360](18.30%), 휴림로봇[090710](16.69%), 로보로보[215100](15.09%) 등 로봇 관련주가 나란히 급등했다.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로봇 사업을 본격화할 거란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시제품으로 선보였던 삼성봇 양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올해 초 김현석 전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사장 직속으로 로봇 TF를 신설해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해 본 뒤 이번에 상설 조직으로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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