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로봇 사업을 낙점했다는 소식에 13일 국내 증시에서 로봇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유진로봇[056080]은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4천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로보티즈(29.73%), 휴림로봇(25.71%), 에스피시스템스(16.00%), 로보스타(15.72%), 티로보틱스(8.09%), 로보로보(8.05%) 등 로봇 관련주가 나란히 급등했다.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로봇 사업을 본격화할 거란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시제품으로 선보였던 삼성봇 양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 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올해 초 김현석 전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사장 직속으로 로봇 TF를 신설해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해 본 뒤 이번에 상설 조직으로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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