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나흘 연속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3% 하락한 7,231.4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0% 내린 6,942.91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1% 내린 15,621.72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38% 떨어진 4,183.04로 종료했다.
시장은 이날 특별한 호재나 악재가 없는 가운데 14∼15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번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시장은 다가올 이벤트(FOMC 회의)를 앞두고 잔에 물을 반쯤 채우고 관망하는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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