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모바일로 입원수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이용하면 병실 확인과 입원 동의서 작성 등을 환자가 자신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할 수 있다. 입원 당일 문자로 받은 개인화된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병실 확인과 희망 병실 신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진 및 검사 결과 입력, 입원 동의서 작성 등을 하면 된다.
모바일 입원 수속을 마친 환자는 창구에서 환자 및 보호자 인식용 팔찌와 입원 안내문만 전달받고 곧바로 병동으로 이동하면 된다. 환자들의 입·퇴원이 겹치는 시간대를 기준으로 평균 20∼30분 걸리던 입원 수속 시간이 5분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병원은 예상했다.
기존 원무 창구에서 대면으로 진행하던 입원 수속 절차도 그대로 운영되므로, 환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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