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림픽 방역지침…"선수들, 악수나 포옹 안돼"

입력 2021-12-14 18:12   수정 2021-12-14 18:36

중국 올림픽 방역지침…"선수들, 악수나 포옹 안돼"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이 늘면서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하라고 권장했다.
14일 관영 신화통신과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베이징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전날 선수와 코칭스태프 등에 적용할 방역 정책을 담은 2차 '플레이북'을 공개했다.
플레이북은 현재, 경기 전, 동계올림픽 기간, 패럴림픽 기간, 경기 후 등 5단계로 나눠 방역 정책을 세분화했다.
먼저 모든 참가자는 중국 도착 14일 전까지 백신 접종을 마쳐야 21일간의 격리를 면제받고 '폐회로 관리 시스템'(closed-loop management system)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백신 접종을 강제하지는 않았지만, 접종을 마치지 않은 선수는 21일간 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그러면서 부스터샷도 언급했다.
동계올림픽조직위는 플레이북에서 "올림픽 참가자들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적었다.
또 모든 참가자는 중국 도착 14일 전에 휴대전화에 '둥아오퉁'(冬奧通)이라는 올림픽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매일 건강 상태를 업로드해야 한다.
올림픽 기간에는 매일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
모든 선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고 악수나 포옹 등 신체 접촉을 해서는 안 된다.
전용 교통수단만 이용해야 하고 모든 참가자는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선수와 관계자들은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을 통해서만 입국할 수 있다.
공항에서 내리자 마다 체온을 재며 37.3도 이상이 유지될 경우에는 코로나19 검사를 한다.
경기장에 들어갈 때도 체온을 측정해야 한다.
이밖에 모든 선수는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48시간 안에 중국을 떠나야 한다고 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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