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급확산' 남아공 양성률 계속 상승 34.9%

입력 2021-12-15 03:18  

'오미크론 급확산' 남아공 양성률 계속 상승 34.9%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급속하게 확산하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검사자 가운데 양성 반응이 34.9%에 달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이날 2만3천884명이 지난 24시간 동안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1만3천992명이고 양성률은 31%였다.
사망자는 24명이 늘어 9만172명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주도 4차 감염 파동의 진원지인 수도권 하우텡주의 비중은 36%로 내려간 데 비해 콰줄루나탈주(22%), 웨스턴케이프주(13%) 등은 상대적으로 올라갔다.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증가율은 27.2%로 전날(25.8%)보다 높았다.
입원 환자는 599명이 늘어 6천895명이 됐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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