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하향 조정"…목표가 21만원→1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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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LG전자[066570]가 내년 전장(VS) 사업 부문에서 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15일 박강호 연구원은 "반도체 부품의 공급 부족이 점차 해소되고 수주분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며 전장 부문의 영업이익이 올해 9천180억원 적자에서 내년 2천250억원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애플의 전기자동차 진출은 LG전자에 긍정적 이슈로 해석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설립한 합작 법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 Ltd.)'을 통해 애플카 생산에 협력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LG전자가 내년 상반기 가전(H&A) 부문에서 추가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LG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종전 8천440억원에서 8천50억원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목표 주가도 종전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내려갔다.
박 연구원은 다만 "이달 주가는 올해 4분기 실적보다 내년 1분기 이익 증가와 사업 변화에 주목하는 견해가 중요하다"며 "전장사업의 턴어라운드(흑자 전환) 기대감을 반영하면 내년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매력적이다"고 밝혔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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