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12 결핍, 우울증 위험↑"

입력 2021-12-15 10:31  

"비타민B12 결핍, 우울증 위험↑"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비타민B의 일종인 비타민B12가 결핍되면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Trinity) 대학 의대 노인의학 전문의 로즈 앤 케니 교수 연구팀이 아일랜드 노화 종단연구(TILDA) 참가자 3천849명(50세 이상)의 4년 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14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비타민B12와 같은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folate)의 혈중 수치와 2년 간격으로 두 차례 진행된 우울증 검사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B12가 결핍된 그룹은 비타민B12가 충분한 그룹보다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5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신체 활동, 만성 질환, 심혈관 질환, 혈중 비타민D 수치 등 우울증과 연관될 수 있는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그러나 엽산 결핍은 우울증 위험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세포와 신경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영양소인 비타민B12는 육류, 생선, 계란 등 동물성 단백질과 우유 같은 유제품에 많이 들어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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