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체와 교신 이상…17일 이전 새 일정 공표 계획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허블 망원경을 이을 차세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의 발사가 22일에서 24일 이후로 다시 연기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5일 블로그를 통해 아리안5호 로켓에 탑재된 웹 망원경과 발사체 간 교신에 문제가 생겨 수리 중이며, 이로 인해 발사를 24일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NASA는 17일 이전에 새 발사 일정에 관해 자세히 밝히겠다고 했다.
우주를 더 멀리, 더 깊게 들여다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웹 망원경은 거듭된 연기 끝에 이달 18일을 최종 발사일로 잡고 마무리 준비를 하다가 발사체 어댑터 장착 과정에서 예치치 않은 사고로 인해 22일로 미뤄진 바 있다.
웹 망원경은 프랑스령 기아나 쿠오루의 유럽우주국(ESA) 우주센터에서 최종 발사 준비를 해왔으며, 지난 4일 아리안5호 로켓에 탑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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