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과 영상회담서 중러 배제한 美 민주정상회의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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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러 양국이 "민주·인권의 올바른 내용을 명확히 논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는 중추가 되자"고 말했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영상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밝히고 "패권행위와 냉전적 사유에 결연히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거론한 것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9∼10일(미국 시간) 중국과 러시아를 배제한 가운데, 110여개 국을 초청해 민주주의 정상회의(영상)를 개최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중·러 양국의 대미 공조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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