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가맹산업의 한해 성과를 돌아보고 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인 '제4회 프랜차이즈산업인의 날'이 16일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랜차이즈산업 발전을 이끈 유공자에게 총 15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대통령표창은 오븐구이 치킨으로 지난해 매출 1천977억원을 돌파한 홍경호 ㈜지앤푸드(굽네치킨) 회장이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맹점을 지원해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김대영 ㈜앤하우스(메가커피) 대표이사와 2015년 개업 이래 최근 3년간 연평균 190%의 성장률을 달성한 장성식 ㈜아이더스코리아(푸라닭) 대표이사가 받았다.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축사에서 "1970년대 후반에 도입된 프랜차이즈는 국내총생산(GDP)의 6%, 경제활동인구의 4%를 차지하는 중요 산업으로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수시장 중심의 프랜차이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려면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BTS와 오징어게임 등으로 한국 문화와 콘텐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큰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다.
황 실장은 "정부는 올해 4월 발표한 '제3차 프랜차이즈산업 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우리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가맹사업의 혁신과 상생을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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