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감염자, 치매 유병률 높아"

입력 2021-12-16 08:58  

"HIV 감염자, 치매 유병률 높아"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에이즈(AIDS: 후천성 면역결핍증)를 일으키는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감염자는 비감염자에 비해 치매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 의료센터에서 2000~2016년 치료를 받은 HIV 감염자 1만3천296명과 비감염자 15만5천354명의 전자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5일 보도했다.
HIV 감염자와 비감염자는 모두 평균 연령이 54세였고 남성이 89%였다.
전체적으로 HIV 감염자의 치매 유병률은 비감염자보다 8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2015~16년에는 치매 발생률이 HIV 감염자는 8%, 비감염자는 3.1% 떨어졌으나 HIV 감염자는 치매 발생률이 비감염자보다 58% 높았다.
HIV 감염자의 치매 발생률이 떨어진 것은 항바이러스 치료가 개선됐기 때문일 수 있으나 그래도 비감염자보다는 치매 위험이 높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에이즈 학회(International AIDS Society) 학술지 '에이즈'(AIDS)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