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제9회 국제 마리나 콘퍼런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콘퍼런스는 국내·외 해양레저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 동향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자리이다. 지난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리는 올해 콘퍼런스는 '위드 코로나 시대 마리나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 해외 전문가의 발표와 부산 북항 마리나 개발 등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 활성화 계획 발표가 이뤄진다.
해외 주요 인사로 우도 클라이니츠 세계해양산업협회 사무총장, 앤드루 채프먼 호주 마리나산업협회장, 고르얀 아가세비치 크로아티아 센스포보트 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온라인으로 참가하려면 별도의 신청 없이 17일 오전 10시부터 QR코드 등으로 접속하면 된다.
전준철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양레저 선진국에서는 해외여행 대신 인근 바다에서 여가와 레저를 즐기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마리나산업 비즈니스 모델과 정책·제도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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