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막심 레세트니코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과 화상으로 만나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화상 면담에서 양국 간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 이후 5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한 것을 언급하며 추후 대면 협상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 나가자고 밝혔다.
또 이 협상과 병행해 상품 분야를 포함한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FTA' 개시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러시아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EAEU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이 속한 옛 소련권 국가 경제협력체다.
여 본부장은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해 양국 간 협력 지평을 수소, 미래 모빌리티 등의 분야로 확대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양자 및 다자간 협력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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