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토교통부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물류 분야의 탄소중립을 논의하는 '친환경 탄소중립 물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배출량 대비 기존 26.3% 감축에서 40% 감축으로 목표를 대폭 상향한 상태다.
수송 부문에서는 2018년 배출량 9천810만t(톤)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에서 2030년 6천100만tCO2eq로 약 37.8% 감축해야 한다.
국토부는 학계·산업계·공공 부문이 세계적인 탄소 중립 이슈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기업 경영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탄소중립에 대한 글로벌 동향과 해외 선진 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앨런 매키넌 독일 퀴네 물류대 교수는 '탄소중립 물류', 국제교통포럼의 루이스 마르티네스 박사는 '저탄소 물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각각 기조 강연을 한다.
국내 학계와 공공분야를 대표해서는 민연주 한국교통연구원 물류연구센터장과 권용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미래교통물류연구소장이 각각 '물류 분야 온실가스 감축 대응 전략', '탄소중립을 위한 도심 물류 생존부등식 기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CJ대한통운[000120]과 DHL코리아 관계자들도 친환경 물류 사업화 우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친환경 탄소중립 물류로 전환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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