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獨 뉘르부르크링 서킷서 타이어 성능 검증한다

한국타이어, 獨 뉘르부르크링 서킷서 타이어 성능 검증한다
서킷 인근에 유럽기술센터 신규 사무소 열어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독일 뉘르부르크에 유럽기술센터(ETC) 신규 사무소를 열고 인근의 서킷 뉘르부르크링을 활용해 초고성능 타이어 테스트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ETC의 신규 사무소 '뉘르부르크링 워크숍'은 독일의 유서 깊은 서킷 뉘르부르크링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한국타이어는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 고급 완성차업체들과 협업해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신차용 타이어(OET) 테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녹색 지옥'이라고 불리는 서킷은 험난한 지형과 난이도로 인해 타이어 테스트를 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타이어 ETC는 1997년 독일 하노버에서 처음 설립된 이래 신차용 타이어 개발과 타이어 테스트 등 역할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7년 핀란드 이발로 지역에 겨울용 타이어 성능 시험장 '테크노트랙'(Technotrac)을 여는 등 유럽 내 연구개발(R&D) 거점을 확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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