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도 신년맞이 준비하는 뉴욕

입력 2021-12-21 08:03  

[월드&포토]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도 신년맞이 준비하는 뉴욕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뉴욕시가 본격적으로 신년행사 준비에 나섰습니다.
2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는 전구로 만든 7피트(약 213㎝) 높이의 '2022'라는 숫자 패널을 탑재한 트럭이 도착했습니다.
이 숫자 패널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신년 행사로 꼽히는 타임스 스퀘어 신년 축하 행사에 사용됩니다.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2022년 새해가 되면 타임스 스퀘어 빌딩 꼭대기에 설치된 이 숫자 패널에 불이 들어오고, 동시에 엄청난 양의 색종이가 광장에 뿌려질 예정입니다.
연도를 표시하는 이 숫자 패널은 매년 새로 제작됩니다. 올해 패널에는 LED 전구 599개가 사용됐습니다.
뉴욕시는 오는 23일 정오까지 타임스 스퀘어에서 이 숫자 패널을 전시한 뒤 빌딩 위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뉴욕 시민들도 숫자 패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등 신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신년행사로 꼽히는 이 행사가 예정대로 치러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위력이 줄지 않기 때문입니다.

뉴욕시는 지난해에는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한 채 비공개로 신년행사를 치렀습니다. 올해는 예년처럼 대대적으로 행사를 치를 계획이었지만 오미크론 확산 탓에 막판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시민들은 1907년에 시작된 뉴욕의 전통행사가 완전한 형태로 열리길 바라는 모습입니다.

뉴욕시는 신년행사에 사용하는 색종이 중 일부에 일반 시민들이 소원을 쓰게 하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타임스 스퀘어에 전시된 색종이에서 눈에 띄는 소원은 역시 '코로나19 종식'이었습니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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