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전자[066570]는 부산 최고층 전망대인 '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전망대가 위치한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LCT) 건물 1층 로비와 100층 전망대에 각각 1대씩 배치돼 방문객들에게 주요 편의시설을 안내한다.
고객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에서 음식점을 검색하면 화면과 음성으로 위치와 경로를 안내하고, 직접 길을 안내해주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있다. 로봇이 고객들에게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문자로 보내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내달 6일까지 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 운영된다.
LG전자가 지난 9월 공개한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방문객 안내와 광고, 보안, 도슨트 등 복합기능을 탑재했다. 전면과 후면에 각각 2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객을 찾아다니는 맞춤형 광고판 역할을 하거나, 카메라를 통해 심야시간대 출입자 감지 등 보안 업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고도화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해 최적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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