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일진그룹의 바이오 신약 전문 회사인 일진에스앤티는 '항암 혁신 신약 개발' 비전을 수립하고 직접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진에스앤티는 그간 국내외 유망 바이오 기업에 지분 투자하는 방식으로 신약개발 사업을 진행해왔는데, 그간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사업에 직접 뛰어들기로 했다.
일진에스앤티는 내년까지 7개의 항암 관련 파이프라인(신약개발 프로젝트)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2025년까지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 플랫폼을 내재화해 이를 기반으로 항암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박상훈 일진에스앤티 대표는 "지난해부터 바이오산업 육성 전문가를 영입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신약 개발 전담 사업부와 연구센터를 신설하는 등 혁신 신약 개발 준비를 마쳤다"며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