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화학[051910]이 22일 사흘 연속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2.65% 내린 62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기관은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장중 한때 62만2천원까지 하락해 전날의 52주 신저가를 하루 만에 새로 썼다. 이로써 LG화학은 3거래일째 신저가를 기록했다.
또 지난 17일부터 4거래일 연속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이 기간 주가는 11.35% 내리고, 시가총액은 49조7천676억원에서 44조1천202억원으로 5조6천억여원 줄었다.
최근 테슬라와 리비안 등 글로벌 2차전지주 약세,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둔 수급 불안 등에 LG화학 주가는 연일 내리막길을 걸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1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지난 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배터리 3사'에 속하는 삼성SDI(-2.02%)도 4거래일 연속, SK이노베이션(-1.39%)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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