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상승세…한때 3,000선 회복(종합)

코스피 장 초반 상승세…한때 3,000선 회복(종합)
코스닥지수 1,00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코스피가 22일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57포인트(0.56%) 오른 2,991.6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7포인트(0.62%) 높은 2,993.50에서 시작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3,000.79까지 오르며 한때 3,0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85억원, 기관이 524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천1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6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78%), 나스닥 지수(2.40%)가 일제히 올랐다.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에서 전면 봉쇄 조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경기에 대한 우려를 덜어냈다.
미국 민주당이 바이든 행정부의 사회복지 예산안 표결을 내년 1월에 추진하겠다고 밝힌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오미크론 변이 관련 연설과 사회지출 법안의 1월 표결 언급 등이 전날 하락 요인들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마이크론발 훈풍이 지속되며 삼성전자[005930](1.28%)와 SK하이닉스[000660](2.01%)가 강세다.
현대차[005380](0.98%), 포스코[005490](1.43%), 크래프톤[259960](1.07%) 등도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9%), 유통업(0.89%), 철강·금속(0.87%), 운송장비(0.74%) 등이 상승세다. 반면 의약품(-1.13%)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22포인트(0.62%) 오른 1,002.82다.
지수는 전장보다 7.50포인트(0.75%) 높은 1,004.10에서 출발해 장중 1,00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86억원, 기관이 18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위메이드[112040](3.63%), 카카오게임즈[293490](3.06%), 엘앤에프[066970](2.84%), 에코프로비엠[247540](1.81%)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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