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고잔연립3 시공…도시정비 수주 5조원 달성 청신호

현대건설, 고잔연립3 시공…도시정비 수주 5조원 달성 청신호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경기도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21일 안산 고잔연립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 사업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65-1번지 일대(4만7천417.7㎡)에 지하 3층, 지상 38층 높이의 아파트 1천2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는 4조5천199억원으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고잔연립3구역에 '힐스테이트 라치엘로'(HILLSTATE LACIELO)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100m 길이의 고품격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60m 길이의 대형 문주를 설치해 단지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위해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윤영준 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독려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3천53억원),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4천490억원) 등 연내 남은 사업을 추가로 따낼 경우 올해 도시정비부문 수주액이 5조원을 넘어서고, 3년 연속 수주 1위 자리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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