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화이자·머크 치료제 미국 승인 예상에 국내 바이오주 약세(종합)

입력 2021-12-22 15:35   수정 2021-12-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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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화이자·머크 치료제 미국 승인 예상에 국내 바이오주 약세(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승인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22일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날보다 3.01% 내린 90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2.77%), 셀트리온[068270](-2.2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1%), 셀트리온제약[068760](-2.03%)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를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 2종을 이번 주 승인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머크앤드컴퍼니가 먹는 알약 형태로 각각 개발한 '팍스로비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이르면 22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승인되면 대개 백신과 진단키트의 가치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에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가 조정을 받는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특히 화이자 코로나19 치료제의 파급력에 대해서는 아직 데이터가 나온 게 없다 보니 국내 백신 관련주에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l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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