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김미영 팀장' 잡는 김미영, 금감원 내부출신 첫 여성 임원(종합)

입력 2021-12-22 11:34   수정 2021-12-22 14:20

피싱 '김미영 팀장' 잡는 김미영, 금감원 내부출신 첫 여성 임원(종합)
금감원, 이희준·함용일·김영주 등 부원장보 4명 임명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금융감독원은 22일 부원장보 4명을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날 김미영 불법금융대응단 국장을 기획·경영 부원장보에, 이희준 저축은행검사국장을 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에 각각 기용했다.
함용일 감독총괄국장은 공시조사 부원장보에, 김영주 일반은행검사국장은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에 각각 임명됐다.
금감원 최초 내부 출신 여성 임원으로 김미영 부원장보를 발탁했고 1968년생인 이희준 부원장보를 기용, 균형 인사와 점진적 세대교체를 추진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김미영 부원장보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를 졸업했고 1985년 한국은행에 입사했으며 1999년부터 금감원에서 일했다.
금감원에서는 은행준법검사국 팀장, 자금세탁방지실장, 여신금융검사국장,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등을 역임했다.
불법금융대응단 국장으로 일할 때 불법 대출 광고와 보이스피싱에 자주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 '김미영 팀장'과 이름이 같아 '김미영 잡는 김미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금감원은 "새로 임명된 임원들은 은행, 중소서민금융, 자본시장, 소비자보호 등 분야에서 오랜 업무경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온 감독행정 전문가들"이라며 "이들 임원이 금융시장 안정 및 금융산업 발전을 도모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r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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