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비대면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운영

입력 2021-12-22 13:18  

한의협, 비대면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운영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한한의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비대면 진료를 돕기 위한 한의진료접수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한의진료접수센터는 한의협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운영된다. 한의진료접수센터에 접수한 환자를 전국의 한의원, 한방병원과 연결해주는 일종의 중계시스템이다. 대상자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감염 후 후유증을 앓는 환자 등이다.
코로나19 환자는 국내 의료기관에서 치료 시 본인 부담금이 없으나, 한의진료접수센터 등을 통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별도의 치료를 받을 경우에는 진료비를 내야 한다. 진료비는 통상 한의원에서 치료받았을 때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한의협은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사회 등은 한의협이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를 운영하는 데 대해 "코로나19 진료를 주장하기에 앞서 스스로 한의 진료의 근거와 안전성을 검증받으라"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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