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이노텍[011070]이 4분기 및 내년 호실적 전망에 23일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7.75% 오른 36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은 메타버스, 자율주행 수혜주로 꼽히면서 최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두 달 전인 10월 22일(19만2천원) 대비 88.3%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2만원에서 41만5천원으로 올려 잡았다.
하나금융투자는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이 4조8천769억원, 영업이익이 4천5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7%,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도 상반기 아이폰13 시리즈 호조와 점유율 확대, 하반기 아이폰 차기작의 카메라 화소 수 상향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이유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KB증권도 21일 LG이노텍이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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