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규제혁신 대상' 대통령 표창에 강남구 중부발전 차장

'中企 규제혁신 대상' 대통령 표창에 강남구 중부발전 차장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IBK기업은행과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21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계자 47명, 사회공헌과 기술혁신에 앞장선 중소기업인 20명 등 총 67명이 수상했다.
강남구 한국중부발전 차장은 사내 중소기업 규제애로 전담 창구인 기업성장응답센터의 운영 규정을 제정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단장은 대학별 창업펀드 조성, 창업실적과 조사 공표제 도입 등을 제안해 국내 창업 대중화 시대를 여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자동차 조향장치 제조사인 태림산업의 오승한 대표는 2011년부터 매년 5명 이상의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을 채용하고, 자사 스마트공장을 지역 중소기업과 학교에 개방하는 등 지역발전 노력을 인정받아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하고 대통령 표창을 전달했다.
박 옴부즈만은 장관 표창과 함께 '망치 트로피'를 수여했다. 트로피는 망치로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부수겠다는 의지를 담아 제작됐다.
김 총리는 축사에서 "정부가 적극행정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견해 우리 중소기업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옴부즈만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렵겠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재도약할 수 있게 규제 개선과 적극행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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