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오미크론에 식당 영업시간 오후 10시로 단축

입력 2021-12-23 17:51  

오스트리아, 오미크론에 식당 영업시간 오후 10시로 단축
영국 등에서 오는 여행객의 입국 요건도 강화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오스트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로 식당 영업 시간을 오후 10시로 단축하기로 했다.
카타리나 라이히 코로나19 위기 대응팀장은 22일(현지시간) 연방 및 지방 정부 지도자들과 회의를 한 뒤 "오미크론 변이는 빠르고 우리는 이에 빨리 대응해야 한다"며 추가 방역 조처를 발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식당은 오후 10시에 영업을 중단해야 하며, 행사 인원도 지정된 좌석이 없으면 25명까지만 허용된다.
다만 행사 참석자들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을 경우 인원은 1천 명까지, 모든 참석자가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했을 경우 2천 명까지 확대할 수 있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영국과 덴마크, 네덜란드, 노르웨이에서 오는 여행객들에 대해 입국 요건도 강화한다.
부스터샷을 하고 PCR 검사에서 음성 진단을 받은 결과지를 내면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0일간 격리해야 한다.
앞서 오스트리아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지난달 3주간의 전국적인 봉쇄 조처를 했다.
이후 확산세가 잦아들어 일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는 11월 말 1천100명에서 22일 현재 188.1명으로 뚝 떨어졌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