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내년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며 자산 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한자산운용은 24일 '2022년 펀드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시장 유동성의 점진적 축소가 예상되는 내년에는 팬데믹 이후와 같은 지속적인 시장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내년 시장 주요 변수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의 통화정책, 글로벌 공급망 문제, 코로나19 변이 극복 등을 꼽았다.
신한자산운용은 "내년에도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의 유행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종종 목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종목의 분산뿐만 아니라 자산의 분산투자도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적합한 투자 대안으로는 시기별목표조정펀드(TDF), 국내 리츠 등을 열거했다.
아울러 내년 펀드 시장에서는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알파 상품(시장 수익률 대비 초과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테마, 탄소중립 테마 등에 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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