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 보건부는 23일(현지시간) 오후 7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6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캐나다의 일일 신규 확진자로는 가장 많고, 이틀 연속 최다치가 경신됐다. 전날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4천934명이었다.
캐나다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지난 19일 1만명 수준에서 나흘만인 이날 2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7일간 평균 신규 감염자도 1만2천459명으로 역대 최대치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환자는 이달 들어 급증세다.
현지 CTV는 이는 실내 생활시간이 늘고 연말 모임이 잦아진 시기적 요인에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이 겹친 탓이라고 해설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대부분 최대 주인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 나왔다.
23일 기준 인구가 3천800만인 캐나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4만5천여명, 사망자는 18명 더 늘어 3만13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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