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국내 무인리테일 보안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나주본원에 '테크프렌들리CU 안심스마트점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점포는 100% 국내 기술로 구현한 최첨단 무인 편의점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공간(테스트베드)으로 사용된다.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QR코드 인증으로 출입하는 스피드 게이트, 인물 탐지·동선 감지·상품 인식이 가능한 네트워크 카메라, 고객과 구매 상품을 좌표로 연결해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는 3차원(3D) 카메라, 상품 중량을 측정할 수 있는 무게 센서가 부착된 스마트 진열대 등을 적용했다.
도난과 화재 등 물리적인 위험과 인증, 해킹 등 정보보안 위험에서 고객을 보호하는 보안 기술도 접목했다.
KISA는 임직원들이 이 점포를 이용하며 생성되는 트래픽과 다채널 행위 패턴 영상 데이터를 수집해 저장·관리하는 전담 연구소를 만들었다.
KISA는 본인인증, 도난방지, 응급상황 감지·대응 등 기술 개발·고도화를 위해 점포에서 축적되는 모든 데이터를 중소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