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룽장 올해 식량 생산량 7천867만t…중국 식량 증대 주도

입력 2021-12-27 15:56   수정 2021-12-27 16:14

헤이룽장 올해 식량 생산량 7천867만t…중국 식량 증대 주도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헤이룽장(黑龍江)성이 올해 7천867만여t의 식량을 생산하며, 중국 식량 증대를 주도했다.


동북망(東北網)은 27일 국가통계국 자료를 인용, 올해 헤이룽장 식량 생산량이 7천867만7천t에 달해 사상 최고 기록을 또다시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국 식량 생산량의 11.5%를 차지한 것이며, 11년 연속 전국 1위 기록이기도 하다.
헤이룽장성의 올해 식량 증가량은 326만7천t으로, 전국 식량 증가량의 24.5%에 달해 중국 전체 식량 증가를 견인했다.
헤이룽장은 전체 중국 식량 재배 면적의 12.4%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식량 기지다. 세계 3대 곡창지대로도 꼽힌다.
비옥한 토지인 헤이투(黑土)가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곡식이 알차게 여물고, 기름지다.
특히 헤이룽장성 남부의 우창(五常)시에서 생산하는 쌀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우창에서는 청나라때부터 조선족 주도로 벼농사가 발달했으며, 조선족 마을인 민러(民樂)향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이 지역 쌀은 일반 쌀에 비해 7∼8배 비싸게 거래된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로 전량 팔려 나가는 데 이 때문에 짝퉁 우창 쌀도 기승을 부린다.
한해 우창 쌀 생산량은 100t에 불과하지만, 우창 쌀 브랜드를 달고 판매되는 가짜 쌀은 연간 1천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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