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대응하기 위한 간격 단축 필요해"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스라엘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해 3차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을 단축했다고 현지 매체 와이넷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2회)을 완료한 뒤 맞는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기존 5개월에서 3개월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부스터샷 접종을 신속하게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접종 간격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 해당하며 다른 국가들도 부스터샷 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조처를 했다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속에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자 수는 2천명에 육박하는 등 최근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인구(940만명) 중 약 63%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전체 인구의 45%는 3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날 보건 당국은 의료진 150명을 대상으로 4차 접종 시험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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