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할만"…EV6, 독일 3대 車전문지서 잇달아 호평

입력 2021-12-29 09:12   수정 2021-12-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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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할만"…EV6, 독일 3대 車전문지서 잇달아 호평
아우토 빌트 등, 주행·디자인·공간감에 긍정적 평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기아[000270]는 첫 전용 전기차 EV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들로부터 잇달아 호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와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최근 유럽 시장에 진출한 EV6에 대한 신차평가를 발표했다.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이들 매체는 EV6의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가속력, 주행 안전성, 승차감 등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쏟아냈다고 기아는 전했다.
먼저 아우토 빌트는 총평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가장 우수한 배터리 전기차"라고 EV6를 치켜세웠다.
이어 고속 커브 구간에서 빠르게 빠져나가는 주행 성능과 스티어링 휠의 훌륭한 응답 성능은 예민하지 않으면서도 편안해 탄성을 자아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매체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EV6의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이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며 경쟁 차량인 폭스바겐의 ID.4보다 충전 속도가 2배 빠르다고 강조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EV6의 디자인에 "우아하고 첫눈에 반할만하다"고 호평했다.
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인 E-GMP 기반의 내부 공간과 프렁크(프론트 트렁크)가 실용적이라며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을 모두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EV6의 샤시 튜닝이 민첩한 핸들링, 우수한 가속 응답성에 더해 고르지 않은 노면에서도 주행 만족감을 제공한다며 이를 주요 강점으로 꼽기도 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도 EV6를 "공간을 창조하는 성공적인 전기차"라고 호평하며 주행 즐거움을 주는 '펀 투 드라이브' 모델로 꼽았다.
이어 EQS와 유사한 넓은 레그룸, 충전 중 시트를 활용한 휴식공간에 대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들 매체는 공통적으로 EV6의 디자인, 충전 시스템, E-GMP의 우수성을 장점으로 꼽았다"며 "향후 독일과 유럽 시장 내 전기차 판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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