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영국에서 18만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영국 정부는 29일(현지시간) 18만3천37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12만9천471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일일 사망자는 57명으로 전날(18명)보다 3배로 늘었다.
이달 21일 기준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1천213명으로 집계됐다.
영국에서는 이날까지 12세 이상 인구의 89.9%가 1차 접종을, 82.3%가 2차 접종을, 57.5%가 부스터샷 또는 3차 접종을 완료했다.
영국에서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우세종이 됐고 그 결과 매일 10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255만9천926명으로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4만8천89명으로 세계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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