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5천240만 그루 심은 효과"…나눔은 82% 늘어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한 해 동안 이웃 간 중고거래 연결 건수가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한 1억5천만여 건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당근마켓은 중고 거래 및 나눔 등을 통해 연결된 이웃 수와 이웃에게 받은 최고의 매너 칭찬, 나눔 횟수, 동네생활 활동 내용 등이 담긴 연말결산을 '올해의 이웃'이라는 제목으로 공개했다.
당근마켓은 1년간 이웃간 중고거래로 자원 재사용을 통한 자원 순환 효과가 5천240만 그루 소나무를 심은 것과 맞먹는 온실가스 732만t 저감 효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올해 이웃 간 나눔 활동은 388만여 건이 이뤄져 작년보다 82% 늘었다.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 '동네생활'에서는 약 3천만 건의 교류와 소통이 이뤄졌다. 4분기 게시글 수는 작년 동기 대비 2배를 넘었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자원 선순환과 지역 공동체 재건에 동참해 준 이웃분들의 선한 영향력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사회 연결의 중심에 당근마켓이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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