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전국에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한 곳으로 줄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1일 제64차 미분양관리지역 심사 결과 전남 광양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미분양관리지역은 경남 거제시와 광양시 두 곳이었으나 이번 심사에서 거제시가 제외되면서 광양시만 남게 됐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지역 등 4개 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충족하면 지정된다.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천222호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1만4천94호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 용지를 매입할 때는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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