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한국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한 설명을 담은 '한국의 금융시장'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책자는 1999년 처음 발간돼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여섯 차례 개정을 거쳤다. 이번 개정판에는 2016년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의 환경과 금융 관련 제도의 변화가 반영됐다.
개정판은 먼저 코로나19 확산 영향과 이에 대한 정책 대응,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 산출 중단에 대한 대응 등을 소개한다.
단기금융시장 부분에서는 환매조건부채권(RP) 시장 리스크 경감을 위한 정책을 포함해 머니마켓펀드(MMF) 건전성 규제 강화 등 제도 변화를 설명하고, 자본시장 부분에서는 전자증권제도,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채권 발행 현황, 통화안정증권 제도 변화 등 내용을 담는다.
또 파생금융상품시장 부분에선 새로 개설된 국내 선물, 옵션 시장과 상장지수상품 시장 현황을 설명한다.
책자는 한은 홈페이지(www.bok.or.kr)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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