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올해 10대 국제뉴스 1위 '美의회 난입' 꼽아

입력 2021-12-31 12:03  

신화통신, 올해 10대 국제뉴스 1위 '美의회 난입' 꼽아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관영 매체인 신화 통신이 올해 10대 국제뉴스 첫번째로 '1·6 미국 연방의사당 난입사태'를 꼽았다.
신화는 이를 두고 "미국식 민주주의는 이미 미국 정치인들이 민의를 선동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도구로 전락해 버렸다"고 규정했다.
신화가 미 의사당 난입 사태를 첫번째 올해 국제뉴스로 지목한 데에는 미국이 대 중국 압박 수단의 하나로 민주주의 가치를 내세우고 있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9~10일(현지시간) 세계 110여개국을 초청해 개최한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두고 "미국은 민주를 도구화하고 무기화해 '가짜 민주'의 이름으로 반(反) 민주 행태를 보이고, 분열과 대항을 선동한다"고 비난했다.
신화는 또 10대 국제뉴스에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꼽고 "미국이 동맹국들을 고려하지 않고 아프간 철수를 결정하면서 혼란을 야기했다"면서 미국의 이기적인 패권주의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첫 영상 회담을 10대 국제뉴스로 꼽으며 양국 정상이 신냉전에 반대한다는 공동 인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chin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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