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1일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손실 보상의 대상과 금액을 확대하고, 역대 최대인 4조6천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또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면서 "창업벤처생태계에 모태펀드 1조원을 출자해 2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복수의결권 도입 등 제도 개편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저탄소 경영의 중요성 확대 등 새로운 경영환경에 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 전환자금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권 장관은 아울러 대·중소기업 간 상생에도 집중하겠다며 "온라인 플랫폼과 소상공인의 상생,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도입 등 공정한 거래질서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탄소 중립 등 기업이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은 늘 그래왔듯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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