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설 선물 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롯데는 이번 설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고향을 찾기보다 선물로 마음을 대신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선물 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30%가량 늘렸다.
특히 지난해 1인당 명절 선물 구매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강화했다.
우선 한우 선물 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40% 늘려 총 20만 세트를 준비했다.
울릉 칡소와 제주 흑한우, 산청 유기농 한우 등 사육두수가 적어 귀한 품종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연휴를 집에서 보내는 고객들을 위해 양갈비, 토마호크 스테이크 등 프리미엄 밀키트와 와인 선물 세트도 내놓는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점을 고려해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더콘란샵의 다양한 소품도 선보인다.
전일호 롯데백화점 식품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달라진 명절 문화를 반영한 선물을 다양하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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