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세미 트레일러가 버스 등을 잇달아 들이받아 2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3분(현지시간) 쓰촨성 장여우(江油)시에서 석탄재를 가득 실은 중형(重型) 세미 트레일러가 21명이 탄 버스와 충돌한 뒤 통제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승합차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8명이 목숨을 잃고 19명이 부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세미 트레일러 운전자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신화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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